【ニュースで学ぶ韓国語】「世間を騒がせたクレーマー事件のその後…」┃音声・解説付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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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年前に大きなニュースになった「店員に暴言を吐く客」事件が最高裁まで進むことになったという内容です。
公開1日で90万回再生を突破し、かなり大きな話題になっ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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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語訳

지난 2021년 5월, 고깃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돌아간 한 여성이 식당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합니다.
先日2021年5月、焼肉屋で食事を終えて帰宅した1人の女性が食堂に電話し返金を要求しました。

[A씨/손님 A氏/客]
“좀 전에 고기 먹고 온 집인데 열딱지가 나서 안 되겠어. 고깃값 도로 물려주세요.”
「少し前に肉を食べてきたうちなんだけど熱が出て大変だ。肉代を元に返してください。」
✏️「열딱지」という言葉は本来ないのですが、何かに「딱지」をつけて「くそ〇〇」と卑下する言い方があります。この場合は「クソ熱」とか「バカ熱」みたいな意味になります。
✏️「안 되겠어」は直訳で「ダメみたい、もう無理そう」という意味ですが、ここでそのまま訳すと「もう死にそう」みたいに読まれるかもしれないので「大変だ」と訳しました。

코로나19 상황인데도 옆자리에 다른 손님들을 앉혀 불쾌했다며 고깃값을 돌려달라는 겁니다.
コロナ19の状況にも関わらず隣の席に他の客を座らせ不快だったとし、肉代を返せというのです。

식당 주인을 향해 욕설도 퍼붓습니다.
食堂の店主に向かって悪態をつく行動もしました。

[A씨/손님 A氏/客]
“싸XX 없는 X이 이 X 그냥 방역수칙 어겼다고 찌르면 너네 300만 원이야 몰라? 옆에 늙은 것들이 와가지고 밥 먹는데 훼방하는 것밖에 더 됐어? 야 단세포인데 너.”
「失礼な奴め、この野郎。防疫規則を破ったって告げ口したらすぐにあんたら300万ウォン払うの知らないのか?横に老いた奴らが来て、うちらがご飯食べてるのに。これほど妨害に値することある?おい、単細胞だなお前は。」

식당 주인이 반말을 하지 말라고 하자 거친 말을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食堂の店主が「タメ口をやめてください」と言うなり、(Aが)乱暴な言葉をわめき始めました。

[A씨/손님-고깃집 주인]
[A氏と店主の会話]

“네가 나보다 나이가 어리잖아.
A:お前が私より歳が下じゃないか

<어리다고 반말하십니까?>
店主:年下だからってタメ口でおっしゃるのですか?

그럼 뭐야 야 네 서방 바꿔! 너 과부야?
A:なら何だよ、おいお前の旦那に代われよ!お前は未亡人か?

야 뭐하나 바꿔봐 너 말고. 네가 사장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
A:おい、何かに代われ、お前以外の。お前が社長かどうかどうやってわかるんだよ?

바꿔! 남자 바꿔 빨리 이 XX아 터진 XXX로 그게 말이야?
A:代われ!男に代われ、早くこの野郎。壊れた〇〇で。それが言葉なのか?
✏️伏字になっているのでわかりませんが、おそらく「터진 XXX」は「裂けた口」みたいな感じかなと思いました。「その壊れた口で言葉を発するな」みたいなニュアンスですかね、多分。

넌 내가 다음에 가서 넌 내가 그 카운터에서 넌 가만 안 놔둔다. 터진 XXX로 말 조심해라잉?”
A:お前は私が次に行って、お前は私がそのカウンターで、お前はただじゃおかないからな。壊れた〇〇で言葉に気をつけろよな。

함께 왔던 여성의 딸까지 합세해 ‘리뷰를 쓰겠다’며 폭언을 하고 문자폭탄까지 보낸 이 사건.
一緒に来ていた女性の娘まで加勢し「レビューを書いてやる」と言いながら暴言を吐き、大量のメールまで送りつけたこの事件。

경기도 양주에서 벌어졌던 이른바 ‘모녀 갑질 사건’입니다.
京畿道の揚州(ヤンジュ)で起こった、いわゆる「母娘パワハラ事件」です。

당시 모녀는 식당 주인에게 폭언을 퍼부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2심에서 각각 벌금 5백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当時母娘は食堂の店主に向かって暴言を吐いた容疑などで裁判沙汰になり、1審と2審でそれぞれ罰金500万ウォンを宣告されました。

그런데 최근 두 모녀가 1·2심 판결이 부당하다며 대법원에 상고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しかし最近2人の母娘が1・2審の判決が不当だとし、大法院に上告した事実がわかりました。

항소심 판결에 따르면 모녀는 “피해자에게 한 발언은 공갈죄나 모욕죄에서 정하는 해악의 고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控訴審の判決によると、母娘は「被害者に対する発言は恐喝罪や侮辱罪で定められた害悪の告示に該当しない」と反論したと伝えられました。

모녀는 또 항소심 판결에 앞서 장문의 최후변론을 통해 ‘언론이 우리를 악마화했다’, ‘우리가 피해자다’라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당시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母娘はまた控訴審の判決に先立ち、長文の最終弁論を通じて「言論が私たちを悪魔であるかのようにした」という趣旨で主張しましたが、当時の裁判部は受け入れませんでした。

지난 2021년 사건이 알려진 뒤 전국 각지에서는 오히려 해당 식당을 격려하는 발걸음이 이어졌고, 사장 부부는 후원받은 돈에 자비를 보태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去る2021年事件が公になった後、全国各地からはかえって食堂を激励する動きが続き、社長夫婦は支援で受け取ったお金に自費を加え、揚州市障害者総合福祉館に後援金を伝達することにしました。

キーワード解説

「暴言を吐く」の韓国語

「暴言を吐く」は韓国語で「욕설을 퍼붓다」と言います。「퍼붓다」は「激しく降り注ぐ」という意味で、悪口や暴言が雨のように降り注ぐのをイメージするとわかりやすいかなと思います。

「〜밖에 더 됐어?」の意味

これは主に皮肉で使う言い方で、直訳すると「〇〇の他にこれ以上にある?」という感じです。
今回の「훼방하는 것밖에 더 됐어?」は直訳で「妨害しているということの他にこれ以上何かある?」で、すなわち「これこそ妨害以外の何者でもない」という意味になります。
私も今回この言い方を初めて知りました。韓国語は比較的ストレートな言い方が多いですが、このように逆の言い方で皮肉を言うこともありますね。

가만 안 두다(ただじゃおかない)

「가만두다」は「放っておく」という意味で、否定形の「가만 안 두다」は「放っておかない」という意味になり、ただじゃおかないぞ!」というときによく使います。
해요体は「가만 안 둬요(タダではおきませんよ)」となります。

문자 폭탄(文字爆弾)とは?

「문자 폭탄」は漢字で書くと「文字爆弾」になります。意味は「大量のメッセージを送りつけ相手の受信箱をパンク状態にさせる」です。主にクレームや暴言などのネガティブなメッセージを大量に送りつけることに使います。

갑질(パワハラ)は現代社会のキーワード

記事で出てきた「갑질」という言葉は「上の立場にいる人がその立場を濫用して不当な行為を要求すること」という意味で、日本語の「パワハラ」にあたります。갑질の갑は甲乙の「甲」で上の立場の人を表し、질は「行為・行動」を表します。
日本でも「〇〇ハラスメント」が問題に挙がるように、韓国でもこの「갑질」は大きな問題になっています。客の悪質クレーマーや会社の上司からのパワハラ、芸能界でも芸能人がスタッフなどに対して理不尽な要求をするといったことも갑질と言われます。
大きな社会問題としてニュースや議論のテーマに上がることも多いので、覚えておきましょう👍1

記事全文(韓国語)

지난 2021년 5월, 고깃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돌아간 한 여성이 식당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합니다.

[A씨/손님]
“좀 전에 고기 먹고 온 집인데 열딱지가 나서 안 되겠어. 고깃값 도로 물려주세요.”

코로나19 상황인데도 옆자리에 다른 손님들을 앉혀 불쾌했다며 고깃값을 돌려달라는 겁니다.

식당 주인을 향해 욕설도 퍼붓습니다.

[A씨/손님]
“싸XX 없는 X이 이 X 그냥 방역수칙 어겼다고 찌르면 너네 300만 원이야 몰라? 옆에 늙은 것들이 와가지고 밥 먹는데 훼방하는 것밖에 더 됐어? 야 단세포인데 너.”

식당 주인이 반말을 하지 말라고 하자 거친 말을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A씨/손님-고깃집 주인]
“네가 나보다 나이가 어리잖아. <어리다고 반말하십니까?> 그럼 뭐야 야 네 서방 바꿔! 너 과부야? 야 뭐하나 바꿔봐 너 말고. 네가 사장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 바꿔! 남자 바꿔 빨리 이 XX아 터진 XXX로 그게 말이야? 넌 내가 다음에 가서 넌 내가 그 카운터에서 넌 가만 안 놔둔다. 터진 XXX로 말 조심해라잉?”

함께 왔던 여성의 딸까지 합세해 ‘리뷰를 쓰겠다’며 폭언을 하고 문자폭탄까지 보낸 이 사건.

경기도 양주에서 벌어졌던 이른바 ‘모녀 갑질 사건’입니다.

당시 모녀는 식당 주인에게 폭언을 퍼부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2심에서 각각 벌금 5백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두 모녀가 1·2심 판결이 부당하다며 대법원에 상고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항소심 판결에 따르면 모녀는 “피해자에게 한 발언은 공갈죄나 모욕죄에서 정하는 해악의 고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녀는 또 항소심 판결에 앞서 장문의 최후변론을 통해 ‘언론이 우리를 악마화했다’, ‘우리가 피해자다’라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당시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2021년 사건이 알려진 뒤 전국 각지에서는 오히려 해당 식당을 격려하는 발걸음이 이어졌고, 사장 부부는 후원받은 돈에 자비를 보태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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